[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9일 예정된 대중소기업 상생 관련 국회 공청회에 출석해달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거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23일 국회에서 공청회 참석 요청이 들어왔으나 허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보다는 실무진이 참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24일 말했다.
앞서 허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권의 감세철회와 반값 등록금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고 정치권은 허 회장의 발언 경위를 묻고자 그를 청문회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전경련측은 "공청회는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정책과 법률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여서 허 회장이 참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주제발표 내용과 참석자 등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전경련측 참가자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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