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정두언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3일 추가감세 철회 논란과 관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개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박 장관은 한나라당 의원들 과반(65%)이 법인세 추가감세는 필요 없다고 한다는 발표를 보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정부는 감세를 역대 어느 정부보다 최고로 많이 했다. 지금 그 기조를 바꾸자는 게 아니다. 2012년부터 추가로 감세할 것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공개토론에는 공정하게 구성된 한 100명 정도의 배심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아울러 "토론결과 제가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깨끗이 승복하고 제 법안을 철회하겠다"며 "시간과 장소는 장관께서 정하셔도 좋다.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겠다.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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