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를 중국투자의 해로 삼았고 단기마진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 1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호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매장당 매출액은 국내 전반 수준인 월 8000만원을 기록 중이며, 제품판가는 한국대비 1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성장 중이고, 올해 말까지 8개 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중국내 방문판매 사업은 서비스센터 구축 후 내년 1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고, 여기에 70억원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 8.7%를 기록한 실질영업이익률(OPM)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브랜드 라네즈 및 마몽드는 2분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20%, 50%씩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꾸준히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신규 투자가 끝나는 2013년부터는 중국사업 수익성이 다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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