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7월 6일에 우리 모두가 기쁨의 함성을 지를 수가 있고, 대한민국과 강원도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당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전체회의에 고문 자격으로 참석,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앞으로 2주 정도 남았다. 평창으로 꼭 결정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동안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지역과 종교를 넘어서 모두 한마음으로 이 동계올림픽을 위해서 지원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응원해왔다"며 "우리도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0M 달리기를 할 때, 선수들이 마지막 결승점을 지나는 그 순간까지도 전력을 다해서 달린다"며 "동계올림픽 유치 2주를 남기고 마지막 회의가 될 것 같다. 나머지 2주가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한나라당의 힘과 노력을 보태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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