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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 일단락?..코스피 이틀째 '안도랠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극심했던 장중 변동성도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 추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2.86포인트(1.12%) 오른 2071.03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위기가 해결점을 찾아가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덕분에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께 2075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장을 주도하는 투자주체는 역시 기관 투자자로 투신, 증권, 보험,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 등에서 골고루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기관은 총 19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 역시 120억원 상당 매수 우위다. 전날 4거래일 만에 소폭 매수 우위(2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4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별 종목 보다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관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5600억원 상당이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의 일등 공신이 됐던 프로그램으로도 이틀 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총 1700억원 상당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비차익거래에서 5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건설주를 비롯해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업종과 화학, 기계, 유통, 의료정밀, 증권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선전하면서 전기전자업종도 모처럼 1% 후반의 오름세를 탔다. 반면 전날 2.83% 급등했던 금융업종은 0.50%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 은행의 물량부담(오버행) 이슈가 불거지면서 은행업종은 5% 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며 83만원대에 다시 올라선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1~4%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KB금융만이 주춤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1종목을 비롯해 51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0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종목은 하한가, 66종목은 보합.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 보다 4.52포인트(0.98%) 오른 464.09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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