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BOOK]길에서 禪을 묻다..'행복한 禪여행'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BOOK]길에서 禪을 묻다..'행복한 禪여행' 소설가 정찬주씨가 대한불교 조계종 안국선원의 선원장 수불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불 스님, 안국 선원 신도 100여명과 중국 강호 선찰 순례길을 함께한 정씨는 "선찰들을 순례하며 정신적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유동영 작가.
AD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꽃 이름 따위를 알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돈벌이에는 아무런 보탬이 안될텐데.'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어느 봄날 미국 대학생들 몇몇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었던 얘기를 하며 이 같이 전한다. 당시 캠퍼스 기슭에 있는 숲엔 야생화들이 만발해 있었다. 그 야생화 가운데 어느 것 하나의 이름이라도 제대로 아는 학생이 없었다고 말한 러셀은 '하기야 그런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적었다. 러셀은 진작부터 자본주의에 찌든 현대인의 모습을 지적하며 이젠 행복해지려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이다.


러셀의 조언대로 집착하고 경쟁하는 자본주의 속 현대인의 모습을 잠시 접고 행복을 찾아 떠난 사람들이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안국선원의 선원장 수불 스님과 신도 100여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선(禪)의 황금시대'로 불리는 당송시대 때의 선찰들을 순례하려 중국을 찾았다. 길이 험하면 험한대로, 비가 오면 오는대로 불평 없이 묵묵히 걸었던 이들의 순례길을 함께한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법정스님의 재가(在家) 제자이자 불교 전문 작가인 소설가 정찬주(59)씨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만난 정씨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맑은 얼굴이었다. 옛 선사들이 주석했던 중국 강호(江湖)의 선찰들을 순례하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 것이었을까. 정씨는 중국 순례길의 끝에 얻은 깨달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정신적인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영혼의 무한한 양식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남악 회양 선사, 마조 도일 선사 등이 머물렀던 사찰을 다니며 그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신심을 더 깊게 한 건 같이 간 사람들과 나눈 대화였다"며 "기독교 신자였던 대기업 임원, 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쳤던 교수, 전직 여배우 등 자본주의의 축복인 양 물질적 풍요만을 누리던 사람들이 참선공부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또 삶이 변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게 가장 큰 깨달음"이라고 했다.


중국 선불교(禪佛敎)는 초조(初祖) 달마(達磨)로부터 시작해 6조 혜능(慧能)과 7조 남악(南岳), 그리고 8조 마조(馬祖)로 이어진다고 설명한 정씨는 "마조선(馬祖禪)의 가풍이 흐르고 있는 중국 장시성과 후난성의 사찰들을 순례하고 온 것은 조계종의 고향을 다녀온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불 스님의 말씀처럼 과거의 선승들은 찾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을 단숨에 둘러볼 수 있는 과학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수행을 게을리 한다면 큰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BOOK]길에서 禪을 묻다..'행복한 禪여행' 황벽촌 법당. 마을 사람들의 지극한 불심이 배어있는 곳이다. 흙바닥에 방석을 놓고 예불을 드리는 순례 일행.


순례를 한 12곳의 선찰과 유적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묻자 정씨는 망설임 없이 '황벽사(黃檗寺)'를 꼽았다. 마오쩌둥(毛澤東)의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의 눈을 피해 창고 형식으로 지은 황벽사 법당이 인상 깊었다는 것이었다. 정씨는 "겉모습과 내부 모두 절이라기보다는 창고 건물에 가까운 이곳을 수십년 동안 지켜 온 황벽촌 사람들의 노력이 눈물겹다"며 "60년대에 봤던 서커스단 가설 무대 같은 곳에서 흙바닥에 방석을 놓고 예불을 드렸던 그 시간과 황벽선사 묘탑에서 유장하게 펼쳐졌던 수불스님의 법문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정씨가 글을 실은 '행복한 禪여행'엔 복엄사, 남대사, 밀인사, 백장사, 황벽사, 우민사 등 중국 강호의 선찰에 주석했던 옛 선사들이 남긴 공안(公案)과 가르침들이 금싸라기처럼 담겨 있다. 단순히 절을 둘러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옛 선사들의 가풍을 접하고 순지(順支)선사 등 신라 구법승들의 흔적을 찾는 데까지 나아가려는 정씨의 노력이 곳곳에 엿보인다. 사진작가 유동영씨의 사진이 선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행복한 禪여행/ 정찬주 지음/ 미들하우스/ 1만5000원

[BOOK]길에서 禪을 묻다..'행복한 禪여행'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