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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닥 시총 3위..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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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상승세 전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시장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이 어느새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다음은 지난 15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에 처음 등극한 이후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가지도 큰 변동없이 5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6월들어 앞선 기업들을 제친 결과다. 5월에는 주가 11만원대 문턱 앞에서 무너졌지만 6월 들어서는 상향 돌파한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다음이 시총 순위에서 점프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종목의 부진도 한몫했다. 이달 들어 다음은 5.89% 상승했지만 기존 3위에서 4위로 밀린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그 사이 7.61% 떨어졌다. 4위에서 5위로 밀린 CJ오쇼핑은 7.26% 하락했다.


외국인의 힘도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달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다음이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155억원을 순매수해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77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들이 다음을 사들이고 있는 이유는 다음의 검색 부문 경쟁력 강화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었던 검색서비스 경쟁력 향상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으며 올해는 자체 검색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용자 저변 확대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많은 파트너사를 확보해 대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다음이 2011년 인터넷업종 중 가장 큰 어닝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이 큰폭 성장이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단가인상 효과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신규사업에서도 2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K-GAAP 기준 올해 다음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4.2% 증가한 4294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120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28.2%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버추어와 NHN 결별에 따른 PPC(클릭당 광고단가) 하락 우려 감소 및 SK컴즈와 제휴 등을 통해 자체 검색광고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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