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4월말부터 8만원에 판매했던 ‘접이식자전거’ 8500여대를 리콜하고, 해당상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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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접이식 자전거를 생산한 ‘바이크올데이’는 올 3월 중국 현지 생산공장을 이전했고, 이에 따라 기존의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효력을 상실했다. 롯데마트가 판매했던 제품은 KC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이 아닌 것.
바이크올데이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KC 국내 공인인증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해당제품에 대해 KC인증마크를 재인증 받았다.
롯데마트는 기술표준원을 통해 이 같은 사안을 확인해 해당제품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전액 환불하거나, KC인증마크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제품과 공급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만큼 당초 연중 3만대 공급키로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제품인증관련 절차상의 오류라고는 하나 문제가 있었던 만큼 리콜 조치를 감행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신뢰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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