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은 이달 말 ‘준강남 생활권’을 갖춘 성동구 금호동에서 ‘금호자이2차’ 38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3층~지상 최고 22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115㎡의 총 403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양 물량을 제외한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는 59㎡ 14가구, 114 ㎡ 8가구, 115㎡A 3가구, 115㎡B 13가구다.
금호자이2차는 필로티 설계를 도입, 단지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 저층부 석재 마감으로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 GS건설의 그린홈 기술인 ‘그린스마트자이’를 적용, 단지 내에 태양광 가로등 및 LED 갈대(갈대모양의 LED 조명등), 태양광 넝쿨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자이만의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자이 키오스크’, ‘전자경비시스템’ 등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금호자이 1,2차’가 위치한 금호동 일대는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많은 편이다. 향후 분양 예정인 ‘금호자이3차’(금호13구역)까지 합치면 약 2000여 가구의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지에 인접한 금호19구역(삼성물산) 1057가구를 비롯해 주변지역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이 일대가 서울 중심부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자이 2차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호대교·성수대교를 통한 강남권 접근이 쉽다. 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도심 및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아파트가 '준강남 생활권'을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 이유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권 내에 금호초·금옥초·옥수초등학교가 있다. 동산초등(사립)·무학여중 등도 인접해 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금호공원·호당공원·서울숲·응봉산 등과 가깝다. 금남시장·GS마트·이마트·현대백화점 압구정점·서울중앙병원·순천향대병원·한양대병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3월 분양한 ‘금호자이1차’와 비슷한 3.3㎡당 평균 1900만원 선이다. 2012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59㎡·115㎡ 2개 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오는 24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 문의 : (02) 501-2544.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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