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가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협회는 20일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한국골프대학 등과 공동 주최로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골프산업의 위기,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골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골퍼들이 '골퍼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골프소비자 운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토론회는 한국이 미국에 비해 소득 수준은 절반 이하지만 비용은 5배나 높다는 점을 꼬집어 이 같은 고비용 골프가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골프산업 발전의 위해요소인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곁들였다.
강배권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대중골프장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법규를 완화해 10만원 이하의 그린피가 현실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경일 세종대학교 교수는 "골프장 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생존을 위해 골프인구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리적 경영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