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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당대회, 진보신당 통합 합의문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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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노동당은 19일 정책당대회 및 대의원대회를 열고 진보신당과의 통합을 위한 합의문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민노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민주노총 등이 참여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의결한 합의문을 의제로 상정, 참석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와 함께 대의원 대회에서는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한다'는 표현 대신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를 건설한다' '연방제 방식의 통일을 지향한다'는 내용의 강령 개정안을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우위영 대변인이 전했다.


또 진보정치대통합과 야권연대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는 내용의 '2011 정책당대회 선언문'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통합의 중심이자 주체인 우리가 더 단단하고 강하게 뭉쳐야 한다"며 당원들의 단결을 주문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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