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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뚱스 ‘고칼로리’로 지난 분기에 작사료 29800원 나왔어요”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정재형과 팀을 이룬 정형돈이 한 말. 정형돈은 정재형이 만든 예비 타이틀곡에 가사를 붙여 왔다며 정재형에게 들려줬지만 정재형의 만류로 결국 탱고 곡으로 결정했다. 정형돈은 길과 함께 만든 ‘고칼로리’의 작사가로 29800원의 저작권료를 받았다며 자신이 정식 작곡가임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그러나 유재석과의 연습을 마치고 온 이적이 “정재형이 그 노래는 다음 앨범 타이틀 곡이라 도저히 쓰면 안 되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왜 정형돈이 가사를 붙여온 노래로 결정하기를 반대했는지 이유를 추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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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팀 이름은 GSG로 가야지”
지드래곤 : "GSG 하니까 편의점 이름 같은데요“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박명수와 빅뱅의 지드래곤이 나눈 대화. 지드래곤과 박명수가 부를 곡의 제목은 ‘바람 났어’로 결정된 가운데 박명수가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이 보여 졌다. 박명수는 후렴을 2NE1의 박봄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직 최종 확정된 시점이 아니었지만 박봄의 이름을 넣어서 팀 이름을 만들었다. ‘거성 박명수’ 을 영어로 만든 이름인 Great Park의 ‘G’, 박봄을 Spring이라고 표현해 ‘S‘, GD의 ‘G‘를 합쳐 GSG라는 팀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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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권정열: “우리는 한 배를 타야돼”
하하: “너네 조정할래?”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하하와 10cm가 나눈 대화. 지난 주 방송에서 하하와 10cm가 보여줄 것이라 예상하는 레게는 피하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10cm는 잘하는 것을 살리자는 의미로 레게 음악을 만들어 하하에게 들려줬다. 하하는 “내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멜로디와 똑같다”라며 좋아했고, 10cm의 권정열이 “우리는 한 배를 타야한다”고 말하자 하하는 “너네 조정할래?”라며 <무한도전> 조정특집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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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네가 다 불렀으면 좋겠어“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이적과 팀을 이룬 유재석이 한 말. 이적은 무명 개그맨이었던 20대 시절 유재석의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어 ‘말 하는 대로’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들 때면 내일 뭐하지”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를 이적이 부르자 이적처럼 노래할 자신이 없어진 유재석은 이적에게 “네가 다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하는 대로’란 노래 이외에도 이적은 유재석이 원하는 복고풍 디스코 풍의 ‘압구정 날라리’라는 노래를 즉석에서 만들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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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10년 전의 너의 스타일로 부르는게 오히려 이 노래와 더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바다와 함께 팀을 이룬 길이 한 말. 길과 바다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가녹음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노래를 댄스버전과 발라드 버전 두가지로 가 녹음을 해보고 더 좋은 것으로 선택하기로 한 바다와 길은 녹음작업에 열중했다. 길은 노래를 부르는 바다에게 “이 노래는 슬픈 노래가 아니다. 너의 콧소리가 어떤 노래에선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이 노래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10년 전 풋풋한 감정을 담아 노래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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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내가 원하는 느낌이 이런거야. 너무 달콤한데 너무 변태같은 거”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노홍철과 함께 팀을 이룬 싸이가 한 말. 싸이는 노홍철이 곡을 녹음할 때 제대로 음정을 잡지 못하자 힘들어 했지만, 노홍철이 노래의 느낌을 살리자 “달콤한데 변태같은 느낌을 잘 살려 노래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싸이가 노홍철에게 랩 있는 노래도 가능한지 물어보자 “대학때 힙합 동아리 회장이었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부회장이었다. 내 소울은 힙합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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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성진환: “저희가 살려고 하는거예요”
-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편’에서 정준하와 함께 팀을 이룬 스윗소로우 성진환이 한 말. 스윗소로우는 ‘정주나 안 정주나’란 정준하의 별명을 이용해 “정주나요 안 정주나요 늘 정주면 정주나요”라는 가사를 넣어 떠나는 연인을 붙잡는 노래를 만들었다. 정준하가 MBC <최고의 사랑>에 출연하느라 시간이 나지 않았고, 결국 스윗소로우가 촬영장인 MBC에 직접 찾아가서 정준하와 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보여 졌다. 특히 후렴구에 ‘정주나 안정주나’가 후렴에 들어가자 정준하가 “꼭 나를 살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스윗소로우의 성진환은 “저희가 살려고 하는 거에요”라고 답했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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