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1 회계년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협회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 2020'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대응한 건설 신수요 창출과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수립됐다.
비전 2020에서는 ▲국민 친화적 건설 환경 조성 ▲고품격 회원서비스 강화 ▲미래 지향적 경영체제 구축 등 3대 목표와 함께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8개 전략과제 등이 담겨 있다.
최 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건설산업 성장의 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비전 2020'을 통해 대한건설협회가 신수요 창출을 통한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2010 회계년도 결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대정부 건의 및 회원사의 건설산업 위기 극복 의지를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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