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음향기기 및 휴대폰 키패드 생산 기업인 삼본정밀전자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보급형 이어폰 'GUMY시리즈' 모델이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삼본정밀전자는 지난 14일 중국 당하 소재의 음향기기 제조 공장인 당하 공장에서 일본 JVC 관계자 및 장준택 대표 이하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UMY시리즈' 누적 판매 5000만개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08년에 처음으로 연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6년만에 이룬 성적이다. 그 동안 누적 매출액은 760억원을 넘어섰다. 미주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이후에도 연간 1000만개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준택 삼본정밀전자 대표는 "GUMY시리즈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미주 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켜온 삼본정밀전자의 대표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2·제3의 GUMY시리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