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토요타는 지난 3월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생산 복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북미 지역의 차량 생산이 9월 내 100%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모델 12개 중 8개 차종은 6일 기준으로 생산 라인이 완전 정상화됐으며 현재까지 평균 생산량은 8월까지 80% 이상 향상될 것으로 토요타 측은 내다봤다.
토요타 북미법인 스티브 안젤로 부사장은 "9월 이후부터 잃어버린 생산량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및 일본 내 직원들과 공급업체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량 100%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의 부사장이자 미국 총괄 본부장인 밥 카터는 "빠른 생산 회복은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의 토요타 구성원들이 산업 내 최고의 인재들인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딜러들이 고객들에게 차량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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