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태웅이 중국기업들의 해상풍력 투자안 발표에 따라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2500원(6.74%)오른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웅은 중국 풍력개발업체들의 해상풍력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롱유얀과 윈드파워 등 유틸리티 업체들이 연간 약 1000~3000메가와트의 해상풍력을 2012년부터 설치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3만메가와트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상풍력 활성화로 인한 풍력 터빈 대형화는 태웅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태웅은 해상풍력터빈용 단조품까지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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