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3주년 특집]글로컬(Global+Local)칭기즈칸 공기업-한국무역보험공사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유창무)는 무역과 해외투자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고 대외거래에 수반한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지난해 세계 수출 7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정책금융기관이다. 실제로 K-sure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용역 발주한 보고서에 따르면 K-sure가 기업들에 제공하는무역보험의 수출유발 효과는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8.1%인 37조8000억원(약 29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sure가 제공하는 단기보험은 수출거래의 위험을 헤지(hedge)하는 성격이 강하고 중장기보험은 이에 더해 대형 프로젝트 소요자금의 금융조달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딜 메이커(Deal Maker)'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K-sure는 최근 대형 발주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조달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부각되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무역금융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과는 P300프로젝트(국제기구조달선도기업육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화 수출지원을 위해 '미스 리플리'와'마이프린세스'외에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동안미녀', '신기생뎐' 등 올해에만 4건의 드라마에 총 7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지원작 모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K-sure가 지원한 프로젝트는 세계적 국제금융 전문지인 트레이드 파이낸스誌로부터 2006년 이후 5년 연속 '올해의 프로젝트(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해도 플랜트, 선박, 해외자원개발 등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대한민국 대표 공적수출지원기관으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창무 사장은 "올해 무역보험지원규모를 185조원에서 190조원으로 확대했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도 81조원에서 86조원으로 늘렸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과 신흥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분석기능 제공 등을 통해 올해 무역1조달러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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