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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슈퍼판매 매출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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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SK증권은 16일 동아제약에 대해 박카스 슈퍼판매가 중단기 매출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이르면 8 월경부터 슈퍼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부는 15 일 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를 열고 일반의약품 44개 제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 즉 슈퍼판매 허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해당 품목은 이달 중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8 월 중 슈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카스 슈퍼판매는 장단점이 공존하지만 중단기 매출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는 "과거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슈퍼판매를 추진하다가 약사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판매를 허용하는 분위기이므로 슈퍼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박카스의 슈퍼판매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며 "약국유통만 하는 경우에는 약으로 분류돼 경쟁자가 극히 제한적이지만 슈퍼유통으로 이동하는 순간 음료로 인식되어 거대 음료업체의 비타민음료등과 경쟁해야하는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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