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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월 실업수당청구 전월比 1만9600명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영국의 5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급증했다.


15일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자는 전월 대비 1만9600명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뉴스 전문가 예상치보다 6500명 많은 수준이다.

다만 국제노동기구(ILO)가 집계한 결과 실업자는 지난 2~4월간 8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래로 가장 큰 감소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노동 시장 상황, 임금 상승률을 웃도는 인플레이션, 정부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소비자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필립 러시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회복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해 보인다"면서 "공공 부문 일자리 축소가 노동 시장의 개선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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