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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42.7만건..전주比 1000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늘어났다.


9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7000건으로 전주와 비교해 1000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41만9000건을 웃도는 기록이다.

통신은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스탭 부서 직원들의 해고가 늘어나면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신용상황이 부실해진 것도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션 인크레모나 포캐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의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며 “고용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주 연속 40만건을 웃돌고 있다.


그는 이어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부족하고, 고용시장 회복은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미국의 고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시간 발표된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4월 미국의 무역적자 437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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