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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리아]속도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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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진화, 기업 전문가에게들어보니..LTE가 통신트래픽 해결사

[스마트코리아]속도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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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마트시대다. 올 초 10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올해 말에는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급증하는 스마트폰 판매에 모바일 인터넷 검색 등의 데이터 사용은 이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늘어나는 데이터 사용량이 휴대전화의 본(本) 목적인 ‘통화’ 품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2015년에는 데이터사용량이 현재 대비 1000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통계도 있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스마트폰으로 즐길수 있는 콘텐츠도 기존 단순 통화 및 메시지 전송에서 엔터테인먼트, 학습, 오락, 레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누리게 된 것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삶은 스마트시대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다.


현대 사회를 스마트시대로 이끈 숨은 주역은 누구일까.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와 사람, 사람과 사람, 콘텐츠와 콘텐츠를 연결해 현대인들의 스마트라이프를 현실화시킨 일등공신은 바로 무형(無形)의 ‘네트워크(NETWORK)’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공급이 없다면 스마트폰도 각종 콘텐츠도 무용지물이다. 통신회사의 네트워크는 스마트시대와 궤를 같이한다. 네트워크의 역할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면 우리의 삶은 다시 스마트시대 이전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본지는 국내 네트워크 변천사를 두루 섭렵한 통신 3사 네트워크 총 책임자(이경수 KT 유·무선네트워크 전략본부장,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전략본부장,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들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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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과거, ‘삼성전자의 성공 기반에 통신회사 숨은 노력’=이경수 KT 유·무선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이 막 열렸을 당시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기술과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애니콜의 경우 초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서 한국 지형에 강한 휴대폰으로 시작해 지금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가 됐다”며 “이는 국내 통신회사의 협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기술 발전이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국내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발전이 국내 산업계 변화를 이끈 대표적 사례는 단말 산업”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단말 제조회사와 통신회사 간 공동 품질 개선활동이 단말 제조회사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봉 본부장은 또 CDMA 및 3G 상용화 등을 국내 네트워크의 중요한 변화 포인트로 꼽았다. 이 본부장은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것은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통신 기술을 단번에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린 계기로 작용했다”며 “아울러 3G 상용화는 글로벌 로밍을 현실화시켜 본격적인 글로벌 통신시대 개막을 알리게 된 사건”이라고 술회했다.


◆네트워크의 현재, 스마트시대 복병 ‘트래픽’=통신 3사 네트워크 수장들이 꼽은 국내·외 네트워크 최신 트렌드 중 공통점은 ‘데이터트래픽 폭증’이다. 이종봉 본부장은 “지난 4월 현재 세계 13개국 16개 사업자가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에 돌입했다”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가 가져오는 데이터트래픽 폭증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2년께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경수 본부장은 “아이폰 도입 후 데이터 사용이 폭증하고 결국 데이터 사용량이 음성통화량을 넘어서게 됐다”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무선망 품질 열화를 겪게된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네트워크 직원들의 업무량도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네트워크 사업자가 망의 품질을 주도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현재는 단말의 사용 패턴에 의해 망의 품질이 결정되는 특이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무선 네트워크의 브로드밴드화도 주요 이슈로 언급됐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은 “유선은 이미 브로드밴드화가 돼 있지만 무선의 경우 LTE를 통해 진정한 고속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써 유·무선 모두 동영상 서비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로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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