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줄이기 위해 올해 제조업에 배정된 외국인력 고용허가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1일로 예정됐던 7000명의 고용허가서를 6월15일로, 10월1일 예정됐던 5000명 중에서 3000명의 고용허가서를 8월1일로 각각 앞당겨 발급한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외국인력 쿼터를 결정하면서 연중 분산을 위해 분기별로 배정하되, 인력수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6개월 연속 80%를 상회한 데 따른 결정"이라면서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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