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아이바이오(대표 하승복)의 자회사 뉴젠팜(대표 정문기)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뉴젠팜은 이의 일환으로 비앤씨팜(대표이사 김종우)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이 회사가 개발한 C형 간염치료제품 'Dr. J'의 국내 유통을 맡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현재 식약청(식품의약품안전청) 2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인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10월 출시 예정이다.
C형 간염은 인터페론 외에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Dr. J제품과 병용시 치료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종우 비앤씨팜 대표이사는 "당사는 삼성증권으로부터 98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회사이며,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건강식품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700억 원 규모의 선수주를 이미 받은 상태여서 국내외 의료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뉴젠팜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기 뉴젠팜 대표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제약, 신약 개발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회사의 주요한 수익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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