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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5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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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5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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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LG 이병규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이병규가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9표(40%)를 득표해 롯데 이대호(8표)를 제치고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병규는 5월 한달간 25경기에 출장해 95타수 38안타, 7홈런, 18득점, 25타점, 타율 0.400을 기록했고, 타율, 타점, 최다안타에서 1위와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이병규는 상금(500만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서대문중학교에 지급하려고 했으나 해당 학교가 문을 닫아 당시 서대문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진학해 활발히 활동했던 인근 홍은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병규는 “4월 MVP로 팀 후배(박용택)가 받고 이번에 내가 뜻 깊은 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 또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상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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