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교보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하반기 시황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하며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중국 전력 부족 및 노후 설비 폐쇄에 따른 중국 조강 생산 감소, 일본 자동차 등 철강 수요산업 가동률 상승 및 지진 복구 본격화에 기인한 일본 철강재
수요 확대로 인한 동북아 철강 수급은 현대제철의 고로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판매 부진과 마진 하강이 나타나고 있는 철근 부문에 대해서는 45%선의 영업마진은 3분기에도 유지되고 수출마진 상승이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판재류 가격 인상폭이 예상보다 낮다"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198억원으로 5% 가량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수기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3734억원으로 감소된 뒤 4분기에 454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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