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에서 신승훈의 멘티였던 윤건희가 포미닛, 비스트가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건희 군은 지금 연습생으로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했다”며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허각이 소속된 레이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도 있다. <위대한 탄생>과 Mnet <슈퍼스타 K 2>출신이 한 소속사에 있게 된 것.
또한 윤건희의 멘토인 신승훈은 지난 10일 저녁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20주년 콘서트 < THE 신승훈 SHOW - GRAND FINALE >에서 멘티 4명을 무대로 올린 뒤 윤건희의 계약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신승훈은 이 소식을 전하며 “건희는 발라드의 생명인 턱선을 살리기 위해 닭 가슴살로 다이어트 하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건희는 “지금 너무 떨린다”고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며 신승훈과의 추억을 말하기도 했다. 평소 신승훈의 콘서트에는 게스트가 없지만 신승훈은 <위대한 탄생>에서 TOP 3에 드는 멘티가 있다면 콘서트에 세우겠다는 본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날 멘티들을 무대에 올렸다. 한편 윤건희는 <위대한 탄생>에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신승훈의 멘티가 됐지만 최종 생방송 무대에 오를 도전자 선발에서 탈락했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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