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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헤지펀드 인큐베이션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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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이 10일 런던에서 세계적인 헤지펀드 인큐베이션 회사인 뉴 알파(New Alpha)와 신생 아시아 헤지펀드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뉴 알파는 프랑스 자산운용사 OFI의 자회사로 7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유럽 등지에서 총 7000억원 규모로 4개 펀드를 조성해 설립된 지 2년이 안 된 신생 헤지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글로벌 신생 헤지펀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투자한 헤지펀드를 한국과 아시아 투자자에게 적극 소개하는 프라임브로커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의 헤지펀드 제휴는 국내에 단순 판매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제휴는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신생 헤지펀드 인큐베이션 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도입될 한국형 헤지펀드 및 프라임브로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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