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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유류저장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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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 550억 규모 ‘온산 탱크 터미널’ 착공
내년 9월까지 1·2단계 공사 완공
울산 신항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 부두도 가동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LS그룹이 유류저장(탱크 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LS니꼬동제련은 10일 오후 울산 신항 남항부두 6번 선석에서 ‘온산 탱크터미널’ 기공식과 회사 전용 부두인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부두’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강성원 사장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시장, 박순환 울산시의회의장, 나카가와 노부오 나카가와 물산 회장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온산탱크터미널은 올초 예스코와 E1이 주축인 LS컨소시엄과 일본 나카가와물산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온산공단의 LS니꼬동제련의 부지 내에 탱크를 건설해 액체화물유통사업을 진행한다.


나카가와물산은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유제품 유통 전문업체로, 석유판매 등으로 연간 2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탱크터미널 규모는 총 27만2500㎘이며, 투자금액 규모는 550억원이다. 내년 3월경 10만㎘의 저장능력을 갖춘 1단계 저장시설완공에 이어 같은해 9월에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2단계 저장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LS컨소시엄은 자본과 부지를, 나카가와물산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부문을 맡는다.


온산탱크터미널은 접안시설이 뛰어나고 지리적으로 일본과도 가까워, 일본의 유류 비축기지 및 물류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량의 석유저장을 통해 국내 유류 안보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울산오일허브 구축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로 가동하는 ‘LS니꼬신항 부두’는 광석과 액체화물을 동시에 선적 및 하역할 수 있는 복합처리 부두로, 울산 신항 중 최초로 준공하는 부두다.


총 사업비 650억 규모로, 부지면적 8만9188㎡에 7164㎡의 저광사(광물을 저장하는 창고)와 총 연장 2500m의 컨베이어 시설을 갖췄으며, 동광석과 석유제품 등 연간 4500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LS니꼬동은 동제련 사업이 세계 탑클래스 수준으로 발전함에 따라 구리광석의 수입량과 전기동제품의 수출량이 증가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과 해외 수출을 위해 전용부두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LS니꼬신항 부두와 온산탱크터미널은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과 신속한 해외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과 울산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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