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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최고의 사랑>, 윤필주가 얼마나 좋은 남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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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최고의 사랑>, 윤필주가 얼마나 좋은 남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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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구애정(공효진)은 한 달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알면서도 독고진(차승원)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독고진은 행복해 하면서도 자신의 죽음을 조금씩 준비한다. 구애정의 독고진을 향한 마음을 확인한 윤필주(윤계상)는 <커플메이킹> 출연을 그만두고 구애정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 하나 우연히 독고진이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생존률이 희박하다는걸 알고 사실을 확인하러 독고진을 찾아간다.

오늘의 대사 : 나는 쭉 최고의 이미지를 지킬거야. 그리고 잘못 되면 그거 다 구애정 주고 갈거야” - 독고진
독고진은 헐리우드 진출을 포기하고 구애정을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독고진은 군대 가기 직전 여자친구 만드는 남자보다 더 나쁜 한달간의 이기적인 사랑을 이루지만, 그 끝에 자신이 잘못될 수 있다는걸 각오하고 조금씩 죽음을 준비한다. 소속사 사장 문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독고진은 “최악의 스캔들이 최고의 스캔들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이 죽더라도 구애정을 끝까지 지킬 각오임을 밝힌다. 지금까지 ‘나쁜 남자’처럼 굴던 독고진의 ‘최악의 사랑’법이 ‘최고의 사랑’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TV 브리핑] <최고의 사랑>, 윤필주가 얼마나 좋은 남잔데!

Best&Worst
Best : 윤필주 같은 남자가 세상에 존재할까. ‘훈남’에 학벌, 집안, 직업을 말하는게 아니다. 윤필주는 아무도 몰랐던 구애정의 진심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알아챘다. 비록 책을 통해서이긴 하지만, 여자의 마음을 알려고도 노력했다.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애정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순진한 남자인 척 하지도 않았다. 연적이 보낸 문자를 지우지도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구애정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하고 나서는 조용히 물러났다. 미니홈피로도, 제니(이희진) 같은 구애정의 지인을 만나서 ‘언플’따위를 하지도 않았다. 이 남자, 단지 혼자 라면만 먹었다. 다시 찾아와 용서를 비는 구애정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성질을 부리는 척 연기도 했다. 뒤로 물러나기로 결정하고 구애정에게 보여준 윤필주의 태도는 오늘의 Best. 이런 남자를 거절한 구애정이야말로 하트가 고장난 것인지도 모른다.
Worst : 강세리(유인나)의 캐릭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 가련한 마음이 들다가도 “나는 확 망가져버릴테니까”라는 오글거리는 대사와 어설픈 악녀 흉내 사이에서 희화화 되고 마는게 강세리다. 톱스타인만큼 도도하지만, 은근히 내실은 허당인 캐릭터를 그리려 했다고 하더라도 독고진, 구애정, 윤필주 등 각각 강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강세리만 유독 그 비중도 낮고, 극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진짜 악역인 장실장 (정만식)이 그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 이후로는 더욱 그렇다. 장실장이 한미나(배슬기)를 우연히 목도한만큼 국보소녀 해체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강세리는 앞으로 마무리를 향해 치달을 <최고의 사랑>의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그때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 이제는 강세리가 어떤 식으로든 좀 더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 12회에서의 강세리는 여전히 이기적이고, 여전히 어설프다. 가련하다가도 얄밉다. 이제는 강세리의 캐릭터에게도 확실한 노선을 정해줄 때다.


[TV 브리핑] <최고의 사랑>, 윤필주가 얼마나 좋은 남잔데!


동료들과의 수다 포인트
- 아아, 필주씨는 왜 매 회 다른 안경을 쓰고 나와 마음을 뒤흔드시는가요.
- 뒤숭숭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로코’입니다. PD님, ‘나를 잊지 말아요’ 이 노래 자꾸 틀지 마세요! 우리 독고 죽이지 말아주세요. 홍자매님.
- 하루동안 사랑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윤필주는 라면을 얼마나 먹었을까. 사랑을 잊기 위해선 얼마나 많이 먹게 될까. 이왕 먹게 될 라면이라면 …그 라면 제가 끓여드리겠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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