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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정문으로 들어오는 엔터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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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코스닥 상장 승인

10년만에 정문으로 들어오는 엔터기업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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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백뱅과 2NE1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증시 직상장은 2000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후 10년만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YG엔터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YG엔터는 지난해에도 코스닥시장 직상장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재수끝에 증시입성에 성공했다. 에스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엔터기업들이 우회상장을 택한 반면 YG엔터는 직접상장을 추진한 끝에 얻은 성과다.


YG는 영업이익률이 23%에 달할 정도로 엔터기업 중에서 안정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YG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447억7289만원, 영업이익은 103억4504만원이었다. 2009년도 매출 356억9336만원, 영업이익 73억9089만원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두번째 도전에서는 발행예정가를 첫번째 보다 높여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사과정에서 한발물러서 결국 2만4600원~2만8800원으로 주당예정발행가를 정했다.


양현석은 YG엔터의 주식 178만4777주(47.73%)를 보유하고 있어 공모가가 예상범위의 상단인 2만8800원에 결정돼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주식평가액은 51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수만 에스엠 회장과 키이스트 배용준, JYP Ent.의 박진영과 더불어 증시에서 연예계 주식거부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YG엔터는 자본금은 20억원으로 대표이사는 양현석씨의 동생인 양민석씨가 맡고 있다. 한국투자M&A조합(19.89%)과 엠넷미디어(5.41%) 등도 주요주주다. 상장 주선인은 대우증권이 맡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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