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주 노사발전재단 차일단 대전사무소장, 14일 경주서 전국 128개 매장 인사·노무담당자 특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홈플러스(대표이사 이승한)가 전국 매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원들에 대한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하고 내주 경주에서 관련특강을 마련한다.
10일 유통업계 및 노동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4일 오전 경주 보문단지 안에 있는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임승주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약칭 차일단)’ 대전사무소장을 초청,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받는다.
전국 128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일하는 인사·노무담당 10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행사에서 임 소장은 고용차별 예방을 물론 고용차별 개선사업 등에 대해 중점 설명한다.
특히 지난해 차별시정 행정지도사례와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인사노무담당자들의 역할과 꼭 알고 있어야 할 사례들을 자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정규직근로자와 근로형태가 비슷함에도 작업내용이 단순하다는 이유로 단순노무자에게만 약정휴일(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공휴일 유급휴일)을 적용하지 않은 근로계약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사례를 풀어 소개한다. 이 근로자에 대해선 약정휴일을 같이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임 소장의 견해다.
임 소장은 또 “같은 일을 하는 기간제근로자와 정규직근로자의 성과급지급 차이에 대한 시정지도는 물론 하계휴가, 추석, 창립기념일 수당 등을 달리 주는 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고양시지역 사례를 들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매장 등 전국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약 70%가 비정규직”이라면서 “홈플러스가 적극 나서 전국 매장의 인사·노무담당들을 한 곳에 모아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 교육을 시키는 건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통업종에서 일하는 기간제근로자, 단시간근로자, 파견근로자를 위한 차별시정제도를 알려 노사화합과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 대전사무소가 홈플러스 청주 오창점, 동대전점 등 충청지역 인사·노무관리자 및 부점장에 대한 교육을 한 적은 있으나 전국 매장을 상대로 한 강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 대전사무소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중 다른 유통회사들에 대해서도 이런 내용의 강의를 하고 차별시정제도의 홍보·상담활동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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