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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난제 해결하면 최대 30억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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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술적으로 어려운 연구 개발 문제를 해결하면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시범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민간 R&D를 활성화하고자 연구개발 난제(難題)를 해결하면 상금을 주는 'R&D 포상금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과학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탁월한 기술로서 난이도가 높은 난제들이다. 미국의 무인 주행 자동차 개발, 휴대용 연료전지, 휴대용 정수기, 100불 노트북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포상규모는 기술난이도, 파급효과, 창의성 등을 감안해 한계돌파형 기술개발에 30억원, 창의적인 제품의 경우, 최대 5억원 이하에서 각각 결정된다.

공모 기간은 3년이며,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국내 연구자나 법인이 응모할 수 있다.


지경부는 "현행 정부 R&D는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기관에 비용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이 제도는 사후적으로 연구개발 대가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면서 "연구자 사기진작과 민간 R&D 투자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난제기술 수요조사, 과제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중으로 2개 과제를 공고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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