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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푹 빠진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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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와 골프단 활동에서 시작해 프로 도전에 골프사업까지

골프에 푹 빠진 '연예인' 연예인들은 활발한 동호회 모임에 프로테스트 도전, 사업가까지 변신할 만큼 골프마니아가 많다. 사진은 왼쪽부터 탤런트 이종수, 가수 김현정, 배우 이경심,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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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는 일단 빠지면 쉽게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직종이라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수'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일단 코스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매력이다. 그래서 연예인골프단도 생기고, 상대적으로 동호회도 많다. 아예 골프에 빠져들어 생업을 바꾼 경우도 있다. 프로테스트에 도전하거나 골프사업에 뛰어든 케이스다.


▲ 연예인골프단 '전성시대'= 클럽메이커가 지원하는 연예인골프단이 한동안 유행했다. 메이커들은 연예인의 유명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었고, 연예인은 또 클럽 등 각종 용품을 지원받는다는 매력이 있었다. 주로 친한 연예인들이 한 구단에 소속되면서 모임을 갖기도 편하다.

지금은 투어스테이지를 수입, 판매하는 석교상사가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순재를 비롯해 이한위와 박광현, 이경심 등이 주요 멤버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미디언골프단까지 출범했다. 이수근과 류담, 김준호 등 9명의 코미디언으로 구성됐다. 최은희 석교상사 차장은 "자선행사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국산골프볼 생산업체 볼빅 역시 지난해 연예인골프단을 발족했다. 올해 2기가 새로 꾸려지는데 직원으로 일하던 가수 리치와 원기준, 연정훈, 전혜빈 등이 확정됐다. MFS오렌지팀에는 길용우와 김세환, 정수라 등이 있고, 청풍교역의 ASX 연예인팀에는 강은철과 유익종, 박학기, 남궁옥분, 차광수 등이 터줏대감이다.


연예인끼리 친목 도모 차원에서 결성한 동호회도 많다. 안성기를 비롯해 박중훈, 배용준, 한석규, 정준호 등 영화배우들이 주축인 '싱글벙글'과 김영철과 이한위, 이영범, 이종원, 이재룡 등 탤런트들의 모임인 '이글이글'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다. 물론 가수 모임도 있다. 권인하와 구창모, 배철수, 최백호 등이 '화만나(화요일에 만나요)'를 출범했다.


▲ 프로로, 골프사업가로 '변신(?)'= 취미를 넘어 새로운 직업으로 도전하기도 한다. 먼저 프로테스트에 도전한 연예인이다. 개그맨 최홍림과 탤런트 유용진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세미프로 자격증을, 홍요섭은 티칭프로 자격증을 따냈다.


홍요섭은 특히 석교상사의 전무이사로 벌써 4년째 근무 중이다. 10여년 동안 이 회사와 인연을 맺어온 홍요섭은 사외 이사로 활약하다 2008년 입사해 마케팅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경심은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한 뒤 프로테스트에 도전하는 등 골프실력을 키우다가 최근에는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유피스포츠까지 설립했다.


송채환은 지난해 창업한 럭셔리21의 공동대표를 맡아 회원에게 골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500평 규모의 실내 숏게임 연습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도 오픈했다.


구본승은 경기도 평택의 골프연습장에서 CEO로 일했고 요즘 골프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서경석은 서울 마포구에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차려 골프마니아 연예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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