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풀무원식품은 베트남 전통 쌀국수의 면 제조 방식 그대로 재현해 생산한 '포누아(Pho Nuah) 베트남 쌀국수'를 1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지형(2인분, 6000원)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용기형(1인분, 3500원) 등 2종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쌀국수는 베트남, 태국,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풀무원은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공장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전통 제면 방식으로 쌀국수를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쌀가공면 제품들이 조리 시 거품이 일어나 끓어 넘치고, 조리 후에도 국물이 걸쭉해지는 불편함과 불만이 있었던 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포누아 베트남 쌀국수'의 쌀생면은 밀가루 없이 쌀(80.7%)과 전분 등으로 만들어 알레르기 위험이나 소화 부담을 최소화 하였으며, 끓는 물에 1분만 삶으면 깔끔한 국물과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육수에는 MSG,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지 육수에 동남아 전통 천연향신료인 팔각, 고수 등 천연 향신료로 맛을 냈다.
이관우 풀무원식품 면류 제품 매니저는 "베트남 쌀국수 외식 시장규모가 최근 2년 사이 2배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2년까지 가정용 생쌀국수 제품 시장에서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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