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해당지역 공급 부족 등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우미건설(사장 이석준)이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30블록에 공급한 '양산신도시 우미린'이 계약 약 1개월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은 지난 4월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양산신도시 우미린' 총 720가구 가운데 저층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계약을 완료했다(6월7일 기준)고 9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양산신도시 우미린'이 짧은 시간에 높은 계약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불황기에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해당지역 공급 부족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높은 계약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 우미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4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 양산신도시 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2지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동측으로 근린공원이, 뒷편으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경남 최대 규모의 부산대학병원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도 가까이에 있다.
부산을 비롯해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에 한 동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것도 성공적인 계약률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양산신도시에서 5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로 견본주택 개관 당시 500m 가량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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