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LG패션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런칭했던 여성복들이 빠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30%대의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장투자는 내년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LG패션은 지난해 70여개의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에도 약 150개 가량의 신규 매장을 설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는 기존 예상치인 110여개보다 약 30%정도 증가된 수치인데 여성복과 스포츠, 캐주얼 군 중심으로 추가적인 매장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하반기 막스마라 브랜드 런칭을 예정하고 있다"며 "계약에 대한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세부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만 남겨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질 스튜어트 남성 브랜드인 질 스튜어트 뉴욕 역시 하반기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LG패션 외형 성장에 대한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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