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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성장성+수익성=호실적!"<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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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패션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로 호실적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주연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4월 20%대, 5월 10% 후반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3년차 브랜드 및 확장된 유통망의 효율 극대화, 신규 브랜드 전개를 통한 성장성 확보, 부진 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 등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버튼, 닐바렛 등 신규 브랜드 도입으로 지난해 400억대였던 블루마린, 조셉, 바네사브루노, 레오나드, 이자벨마랑 등 수입군 매출이 올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쪽 역시 미약하지만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매출에서는 유통망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말 75개점(65개점 라이선스)에서 올해 135개 점으로 확대할 계획(100개점 라이선스)"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35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2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오는 2015년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이다.


그는 "면화가격 상승세로 인한 의류업체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LG패션은 지난해 말 면화 관련 재고를 선구매 해뒀으며, 소비자 가격에 원가 인상분을 일부 전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큰 우려 사항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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