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형 구글 어스' 나온다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한국형 '구글어스'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구글어스는 구글이 만든 위치정보서비스로 지구 모양을 그대로 웹상에 구현해 한눈에 위치 정보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국가가 구축한 공간정보를 창의적인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운영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9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운영센터'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설립계획 및 시범적인 사업형태 소개, 출연의향서 제출에 대한 사항도 안내될 예정이다. 출연의향서 제출시기는 이달 30일까지며 출연규모 및 출연기업에 대한 혜택 등에 대한 사항은 의향서 제출후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사업을 추진하며 공간정보를 구축했으며 각 부처·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는 막대하다. 국토부는 이러한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D기반의 기존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글어스보다 해상도가 우월한 3D지도와 항공사진, 수치표고모형 등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공간정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과 Open-API(제작소스)를 제공해 벤처기업과 1인창조기업의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운영센터'는 비영리법인으로 초기에는 정부와 민간·공공기관이 공동출연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후엔 수익모델 창출을 통한 완전 민간운영 법인으로 전환해 구글어스를 능가하는 공간정보의 허브로 육성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