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강화도내 관계자들 참석하는 '강화군 관광협의회' 발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강화군 관광업계와 기관, 단체들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똘똘 뭉친다.
8일 인천관광공사(사장 김길종)에 따르면 이날 강화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및 숙박·음식업계, 체험마을 및 관광시설, 문화예술단체 등의 지역 관광업계 3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강화군 관광협의회'가 발족한다.
'강화군 관광협의회'는 지난해 구제역과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침체된 관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실시, 공동 품질 관리 및 서비스 개선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강화지역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답사 위주의 관광 형태에서 강화 지역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문화와 사람을 만나는 인문(人+文)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앞장서서 지난 3월부터 주요 거점자원 연계작업 및 읍·면 순회설명회 개최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결성됐다.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 관광협의회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자발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종 공사 사장은 "강화군 관광협의회를 계기로 지역별로 차별적이면서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 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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