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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3700억 '사자'..코스피 2100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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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재차 210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7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28포인트(0.63%) 내린 2100.1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오전에 비해 '사자'폭을 확대해 각각 1009억원, 17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이 2584억원 가까이 '팔자'에 나서면서 대치 중이다. 기관의 경우 투신을 중심으로 증권, 보험, 기금 등에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폭을 확대해 3700억원 가까이를 사들이고 있다.


화학 업종은 외국인(117억원)과 기관(1151억원)의 동반 매도세로 여전히 3%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운송장비(-1.72%)도 낙폭을 확대했다. 종이목재(-1.36%), 의료정밀(-1.16%), 전기가스업(-1.19%) 등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고 있는 은행(1.50%), 보험(1.07%)을 비롯해 음식료품(0.89%),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1%)가 상승전환 했고 기아차(0.27%), 신한지주(0.79%), KB금융(1.50%), 삼성생명(0.11%), 하이닉스(3.07%)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2.90%)를 포함해 현대중공업(-1.88%), 포스코(-0.46%), 현대모비스(-1.35%), LG화학(-1.40%), SK이노베이션(-5.15%), 한국전력(-1.58%), S-Oil(-4.45%) 등이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1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1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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