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877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7.0%, 지난해 같은 기간(7193대)에 비해서는 2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적 대수는 4만2700대로 전년 동기(3만4318대)보다 24.4%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2014대로 1위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1449대) 폭스바겐(1331대) 아우디(846대) 미니(839대) 등이 5위권에 들었으며 토요타(341대) 크라이슬러(253대) 포드(237대) 렉서스(220대) 혼다(206대)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푸조(184대) 인피니티(182대) 랜드로버(129대) 닛산(120대) 볼보(120대) 포르쉐(113대) 재규어(66대) 캐딜락(64대) 스바루(51대) 벤틀리(5대) 롤스로이스(4대) 마이바흐(3대) 순을 기록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3969대(45.2%), 2000cc~3000cc 미만 2744대(31.3%), 3000cc~4000cc 미만 1576대(18.0%), 4000cc 이상 488대(5.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7103대(81.0%), 일본 1120대(12.8%), 미국 554대(6.3%)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8777대 중 개인 구매가 4545대로 51.8% 법인 구매가 4232대로 48.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376대(30.3%), 경기 1336대(29.4%), 부산 327대(7.2%)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경우 경남 3085대(72.9%), 서울 398대(9.4%), 대구 255대(6.0%)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 셀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620대),BMW 528(569대), BMW 520d(504대)가 1~3위에 올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대기 물량 해소와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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