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애플이 각종 터치 기능과 무선 파일 공유서비스가 추가된 차세대 맥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차세대 OS X Lion을 소개하며 250여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OS는 에어드롭이라 불리는 와이파이(Wi-Fi)를 통한 파일 공유 기술 및 다양한 터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은 P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PC 출하량 중 8.5%가 맥OS를 사용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1.5% 향상된 수치였다.
7월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한 새 운영체제는 2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사용되는 새로운 버젼의 iOS 5도 공개했다. 웹에 있는 문서를 더욱 쉽게 읽고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애플은 트위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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