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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아이클라우드·iOS5 직접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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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스티브 잡스, 아이클라우드·iOS5 직접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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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새 클라우드기반 음악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들고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발표를 통해 잡스 CEO가 오는 6월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잡스 CEO는 조만간 서비스에 나설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아이패드·아이폰·아이팟터치에 적용되는 차세대 운영체제(OS) ‘iOS5’, 맥 OS X의 8번째 버전인 코드명 ‘라이언(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음악서비스 아이튠즈(iTunes)를 가진 애플은 현재 미국 최대 음원 배급업체다. 애플은 미국 음반업계 3대 레이블과 협의해 새로 내놓을 클라우드 음악서비스에 이들 3대 레이블의 보유 음원을 서비스할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가진 음원을 애플이 제공하는 서버의 온라인 스토리지에 업로드한 뒤 휴대용 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희귀성 췌장암으로 간 이식수술을 받기도 한 잡스 CEO는 1월부터 무기한 병가를 낸 상태이며 3월 아이패드2의 공개 당시 직접 모습을 나타냈었다. 잡스 CEO가 공식석상에 재등장한다면 그의 건강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릴 개발자회의에서 새 하드웨어 신제품이 공개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 아브람스키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추가는 애플 아이폰의 대 안드로이드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의 우위를 지키는 것은 애플이 스마트폰 성장률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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