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정성호가 가수 임재범의 도플갱어로 인정받았다.
정성호는 3일 방송된 MBC '웃고 또 웃고'에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패러디한 '나도 가수다' 코너를 선보였다.
정성호는 당시의 '나가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임재범이 불렀던 '여러분'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정성호는 흰색 재킷에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 두 팔을 상체에서 살짝 띄우고 걷는 임재범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했으며 노래 중간 마이크를 앞에 두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는 동작과 노래를 마치고 관객석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임재범 특유의 제스처도 그대로 모방했다.
이어 정성호는 '여러분'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내레이션에서 "내가 웃고 또 웃고에서 잘리면 누가 날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이라고 개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화면에는 실제 '나가수'와 마찬가지로 매니저 점수가 공개됐는데 아주 저조한 점수를 받아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완전 도플갱어" "웃겨 쓰러졌다" "가창력 빼면 완벽하다" 등 대부분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봄 개편 후 첫 방송된 '웃고 또 웃고'는 '전설의 김PD' '취조실' '큐브스' 'TV만화 달마과장' '최국TV' '영웅은 살아있다'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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