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콩배우 장백지와 사정봉이 극심한 불화 끝에 파경을 맞았다.
3일 홍콩 언론들은 일제히 "사정봉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며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6월6일 이혼할 예정인 장백지와 사정봉은 복잡한 남녀 관계와 금전 문제 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어 왔다.
결혼 초 경제권을 쥐게 된 장백지는 자신의 부모는 물론 친척들까지 부양했고 최근에는 사정봉의 부정적 의사를 무시한 채 초호화 주택을 구입, 헤픈 씀씀이로 사정봉의 심기를 건드렸다.
특히 장백지는 과거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 진관희와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친 것을 계기로 사정봉과 크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사정봉이 베이징에 2년간 첩을 두고 있었다고 보도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백지가 공항에서 마주친 진관희와 일부러 다정한 사진을 찍는 등 복수를 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2005년 '무극'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사정봉과 장백지는 이듬해 결혼에 골인하여 아들 루카스와 퀀터스를 낳았으며 2008년 장백지와 진관희의 '섹스 스캔들'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정봉이 아내를 용서하고 감싸안아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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