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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아이 2명 잡아먹은 '괴물쥐'로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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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아이 2명 잡아먹은 '괴물쥐'로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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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거대 '괴물쥐'가 아이 2명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몸길이 1m에 달하는 '괴물쥐'가 아이 2명을 잡아먹었다고 3일 보도하면서 한 남성이 엄청난 몸집의 쥐를 안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괴물쥐'가 발견된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는 3살 된 루나티라는 여자아이와,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어린아이가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티는 한밤에 잠을 자던 중 집 외벽에 난 구멍을 통해 들어온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전해졌다.


피해아동의 엄마는 "딸을 발견했을 당시 날카로운 것에 눈이 파인 듯한 깊은 상처가 있었고, 이미 숨져있었다"며 "'괴물쥐'가 눈을 완전히 도려낸 것 같았다"고 전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괴물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쥐로 알려진 아프리카 두더쥐붙이쥐(African Pouched Rats)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고양이보다 더 큰 몸집과 2.5㎝가량의 큰 이빨 4개를 가졌다. 이 쥐의 수명은 50년 가량이며, 식물 뿐 아니라 동물도 먹어치우는 잡식성이자 야행성 설치류이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지난달에도 77세 노인이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사태를 해결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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