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일신창업투자주식회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모태펀드와 일본 콘텐츠기업 일본ACC, 국내에선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인터넷, 씨네21아이(i)가 출자자로 참여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305억원 규모의 이 조합은 앞으로 5년간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방송과 드라마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일본 ACC는 일본 내 위성방송사가 주요주주로 있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체 제작, 유통은 물론 국내 드라마에 이미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콘텐츠산업에 대한 경험, 기획력과 캐스팅파워 측면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인터넷과 씨네21i는 OST와 VOD 등 부가판권과 관련한 부분을 담당한다.
일신창투측은 "한일 유력 콘텐츠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지원체계를 갖춰 투자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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