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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독일 본사임원이 김효준 사장에게 내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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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준비 열공중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모터사이클 자격증을 꼭 따세요"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이 2011 서울모터쇼 당시 방한해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에게 당부한 말이다. BMW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터라드를 이끄는 '수장 김효준'으로서 면허 획득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BMW 독일 본사임원이 김효준 사장에게 내준 숙제?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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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즉슨,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신뢰와 이미지 개선이 실적(판매량)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사장이 직접 나서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 그 이후로 김 사장은 2종 소형 면허를 따기 위해 관련 기관에 등록을 해 둔 상태다. 틈틈이 시간을 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장님'이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BMW 코리아 내부적으로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성 임직원까지 나서 모터사이클 면허를 한 번 따보는 게 어떻겠냐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열기로 가득 찬 분위기다. BMW 코리아 PR팀의 여사원은 "이달 중으로 2종 소형 면허를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시간을 쪼개서 반드시 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BMW 코리아가 1위를 노리는 모터사이클 시장은 500cc급 이상 대형 바이크다. 연 평균 20%대 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경쟁사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니아'가 많은 고부가가치 시장이다.


전략은 자동차 산업과 비슷하다. 우선 신 제품을 많이 내놓고 진입 장벽을 낮출 만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도 정비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것. 연내 새로운 딜러도 모집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에서 모터사이클 사업을 담당하는 조성연 이사는 "이달 말경 딜러 모집 공고를 내고 연말 즈음 선정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영업은 내년 초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모델 출시는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 이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650cc급 대형 스쿠터를 2개 연달아 내놓을 계획"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출시한 모델의 인기가 많아 비행기로 물량을 공수해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선보인 BMW 모터라드의 최고가 모델 'K 1600 GTL'의 경우 올해 판매 목표로 120대를 설정했는데 이미 80대가 계약된 상태며 이달 중 비행기로 들여온 40대가 새 주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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