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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 통해 성장세 지속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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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예정 기업인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업체로 결합상품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3일 "KT와의 결합상품 출시로 성장세 지속중인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업체"라며 2002년 3월부터 본격적인 위성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2003년 100만, 2007년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300만 이상의 가입자수 확보가 전망되는 등 유료 방송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날로그 방송이 2012년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아날로그 방송을 직간접으로 수신중인 가입자가 1500만명 수준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방송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시장환경 변화는 개국 초기부터 100% 디지털 방송 서비스 제공(CATV 디지털전환율 20.3%) 및 HD 시설에 대한 선행투자를 진행한 KT스카이라이프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T와의 결합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1500여개에 이르는 KT 영업망을 활용한 신규가입자 유치, 협업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으로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입자수 증가는 수신료 매출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이외에도 광고ㆍ홈쇼핑수수료 등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현재 CATV 사업자대비 광고 및 홈쇼핑수수료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결합상품을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시 점진적인 단가인상이 가능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2012년 전체 채널에 대한 HD 송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N-Screen, 3D 채널, 스마트TV 등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채널ㆍ콘텐츠 경쟁력 확대를 예상했다.


한편 지상파TV 재송신 비용 증가 우려, 결합상품에 대한 CATV 업체들의 문제제기 등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어 향후 진행사항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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