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김진표 원내대표가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단 한 번도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을 만난 사실이 없고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해 어떠한 사람도 알지 못한 김 원내대표가 어떠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2007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한-캄보디아 친선협회 의원 외교차원"이라며 "당시 (한나라당) 박성범 한-캄보디아 친선협회 회장, 강길부, (민주당) 김희선 의원과 외교부의 수행 실무자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홍 대변인은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권력형 비리와 청와대 권력실세들을 감추기 위해 막가파식의 폭로전을 했다"며 "대단히 유금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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